신세계, 감독의 메시지
신세계 감독의 메시지를 보기 전 개봉시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13년 개봉한 박훈정감독의 작품으로서, 범죄조직의 내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과 첩보, 그리고 배신 권력다툼을 주제로 구성된 한국식 누아르 장르의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남성들에게 더욱더 각광받았으며 수많은 남성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단순하게 범죄드라마를 그린 내용이 아니라 그 틀을 넘어서서 심오한 메시지나 조폭이지만 그들 간의 관계, 그리고 조직 간의 의리를 그렸으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수많은 관객들에게 아주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대사들도 많이 배출된 영화 신세계에 대해서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다섯 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먼저 첫째, 권력과 욕망의 덧없음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둘째, 정의와 악의 경계는 모호하다. 셋째, 조직 사회에서의 생존은 냉혹한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영화 제목인 신세계라는 이름의 뜻과 의미를 말하고자 하였으며 다섯째로는 이러한 영화에서 보이는 조직과 경찰의 대립구조나 그들 간의 갈등과 배신은 사실 현대사회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신세계는 조직 내부에서 권력을 둘러싼 등장인물들 간의 배신과 그에 따른 갈등구조를 다루며 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자성은 경찰과 조직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조직의 정점에 서게 되는데, 이것 또한 관객들에게 욕망의 끝은 결국 허무함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박훈정감독은 권력을 향한 인간의 집착이 얼마나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탐구해 나가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조직의 암투와 갈등, 또 다른 배신은 관객들에게 영화 장면들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자 했던 감독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1편 줄거리
영화 신세계는 3부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7년 전 1편만 개봉한 상태고, 2편은 아직 공식적으로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거대 범죄 조직인 골드 문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과 경찰이 개입되면서 겪는 갈등, 음모를 다룬 한국형 누아르 영화입니다. 거대 범죄 조직에서 벌어지는 배신과 인물들 간의 갈등을 다뤘기 때문에 영화는 범죄, 액션까지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직의 이인자인 정청은 골드문의 새로운 리더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는데, 경찰은 그의 곁에서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던 이자성이었습니다. 이자성은 수년간 조직에 잠입하여 정청의 신임을 얻는 데에 성공하지만, 경찰로서의 자신의 정체성과 조직원으로서의 삶 두 가지 사이에서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경찰 쪽에서는 강 과장이 이자성을 이용해서 철저히 골드문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강 과장의 비정한 태도와 경찰 내부의 부패를 보게 된 이자성은 너무나 혼란스러운 나머지 수년간 지켜봐 온 조직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스파이를 하고 있는 조직생활에 조금 더 마음이 쓰이게 됩니다. 오히려 강 과장보다 정청이 본일을 위하는 모습을 보며 이자성은 큰 혼란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조직내부의 상황과 정청, 이중구 간의 권력 다툼이 막바지에 다르며 격해지면서 이 과정에서 배신과 음모가 끊임없이 발생되는데, 이자성은 결국 경찰과 조직 모두에게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 자신이 새로운 조직의 리더 자리를 차지하며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지만 이 선택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영화는 결국 권력과, 그것을 얻으려는 인간 본성의 욕망, 관계의 배신, 복잡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편에 대한 기대 또한 함께 깊은 여운으로 남기게 된 작품입니다.
신세계 2편에 대한 기대
영화는 1편만 개봉한 상태지만 신세계 2편에 대한 기대도 당연한 것이 제작이 예정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일정이나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영화 팬들은 꾸준하게 신세계 후속 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꾸준히 거론되며 아직도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박훈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2편의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확장되어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인터뷰에서 언급하였기에 팬들은 감독의 메시지로 2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개봉 당시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을 크게 거두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3년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 배우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뛰어난 연기력까지 함께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또 부일영화상,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작품성과 연출력에 대한 감독의 평가가 매우 뛰어났으며 그러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누아르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촬영기법,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물론 영화에서 흐르는 영화음악이 더욱더 수준 높은 극을 만들었다는 평도 많습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영화의 명대사를 읊으며 영화 주제음악이 흐르는 등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도 음악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박훈정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한국 범죄 영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이후에도 마너, 밤의 문이 열린다 작품을 통해서 성공을 연달아 이뤄내어 그의 연출력을 더 증명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세계 1편에서 이자성이 골드문 조직의 정점에 서게 되면서 영화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2편에서는 이자성이 조직을 이끌며 경찰과의 대립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며 자신을 지켜낼지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해서 이자성이 위험해지지는 않을지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여전히 신세계 팬들은 그 특유의 긴장감과 갈등 속에서 누 아르적 감성의 대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2편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